강원교구 어린이 여름훈련
7월 25일~27일, 온택트로 진행

강원교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우리가 한다! 사은 수호대!’를 주제로 줌을 활용해 진행됐다.
강원교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우리가 한다! 사은 수호대!’를 주제로 줌을 활용해 진행됐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우리가 한다! 사은 수호대!’를 주제로 7월 25일~27일까지 강원교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열렸다. 14명의 어린이가 함께했으며 전 과정 줌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강원교구 청교협 교무들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특히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사전 제작한 과정활동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활동이 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의 중점프로그램은 ‘사은’이다. ‘사은수호대’, ‘구해줘 천지’, ‘부모님 오신 날’, ‘어쩌다 동포’, ‘유키즈 온 더 법률’ 등의 프로그램으로 사은을 이해하고 보은행을 실천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은수호대 과정활동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을 수호할 수 있는 각자의 실천사항을 유무념으로 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외에도 재미 속에 원불교를 알아갈 수 있도록 법문사경, 명상요가, 일기기재 및 문답감정, 염불, 사은빙고게임, 법락만들기, 불단꾸미기, 일원상초 만들기, 교리도 완성하기, 깨달음의 미로찾기, 숨은단어찾기 등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석한 강라희 어린이(춘천교당)는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훈련해서 인지 한 달 정도가 지난 것 같다”며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지만, 화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훈련 감상을 전했다.

이진원 교무(홍천교당)는 “지난 겨울훈련에 이어 이번에도 대면훈련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하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만큼 어린이들이 과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득을 얻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1년 8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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