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스페란토대회 줌으로
7월 21일 원불교 분과로 활동 공유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한 원불교에스페란토회는 7월 21일 원불교 분과를 진행했다.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한 원불교에스페란토회는 7월 21일 원불교 분과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한 원불교에스페란토회(회장 홍성조)는 7월 21일  원불교 분과을 진행하며 세계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함께한 김상익 교령(원불교에스페란토회)을 비롯한 국내외 에스페란티스토(에스페란토 사용자) 50여 명은 저마다의 활동 내용과 수행, 성가 연주 등을 공유했다. 

원불교 분과는 최보광 원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에스페란토를 통해 원불교를 접한 원선일(크리스 크래게로·오클랜드교당) 원무는 “교리도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원불교 교리와 삼학수행을 통한 마음공부에 깊은 감명을 받아 원불교 교도가 됐다”고 밝혔다.

원불교 교리 소개에 나선 최 원무는 지난해 11월부터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원불교 교서를 45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국현수 교무(진주교당)는 원불교 성가 혼성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으며 오세형 정토(정토회관서울분원)는 ‘10분 집중선’에 대해 안내하고 ‘선’ 체험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정봉원 교무(한실교당)가 올해 11월 한실교당에서 열리는 제16차 에스페란토 국제선방을 알리며 이번 원불교 분과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에스페란토협회는 올해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열기로 했었던 세계에스페란토대회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7월 17일~24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원불교에스페란토회는 2006년부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꾸준히 원불교 분과를 열어왔다.

[2021년 8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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