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상 진리 강의·교사 특강
구간도실 법인기도·삼밭재 기도

편백숲에서 진행된 십상서원선.
편백숲에서 진행된 십상서원선.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법인의 꽃을 피우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하선이 7월 30일~8월 2일 진행돼 전국에서 42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훈련은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의 제1회 하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고심하다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지 않게 탁 트인 자연환경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혜봉 종사의 일원상 진리 강의, 황성학 원장의 구인선진의 이해 등 교사 특강, 몸과 마음을 깨우는 굴림대명상, 편백숲에서 십상서원선, 삼밭재 기도, 구간도실 법인기도, 염불, 일기, 선정진 등이 진행됐다. 염불, 일기, 선정진 등 저녁 정진은 구수산 능선이 훤히 내다보이는 하늘마당에서 진행돼 하늘과 바람, 새소리와 함께하는 수행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훈련원에서 보내는 마지막 저녁에는 연잎차, 연잎밥 등 연꽃을 주제로 한 10가지 음식의 연꽃밥상 만찬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입교한 지 2개월 된 이향원 교도(경산교당)는 “경전 공부를 해보니 선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 일원상 진리에 대해 이해가 안 됐던 부분들이 강의를 들으며 속 시원히 해결됐다. 깨달음으로 가는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이번 훈련을 통해 얻게 됐다”는 감상을 밝혔다.

한편, 8월 25일~27일에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온라인 하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결제·해제식과 문답감정은 줌 미팅으로, 강의와 기타 수행프로그램은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된다.
 

 

[2021년 8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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