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직, 박심성 지음 / 소리산·값 15,000원
김성직, 박심성 지음 / 소리산·값 15,000원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신기한 마음여행 다이어리』는 남들과 똑같은 행복을 바라고 있을지 모르는 이들이 자신만의 행복 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은이 김성직(법명 김은전·증평교당), 박심성(오렌지카운티교당) 작가는 책 속에서 각각 첫 번째 안내자 ‘고양이 심리학자 마음이’와 두 번째 안내자 ‘댕댕이 작가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의 행복 찾기 여행을 함께 한다.

책에서 준비한 여행 지도는 다섯 가지의 ‘신기한 마음 여행 코스’로 짜였다. 먼저 ‘쉼 여행:  마음 쉬기’다. 복잡하고 힘든 감정, 일을 잠시 멈추고 지금 현재 이곳에 그냥 머무르는 여행 코스다.

‘비움 여행: 마음보기’는 나의 일상생활과 힘들고 불편한 감정, 생각을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이해하고, 비우는 여행이다. ‘만남 여행: 응원하기’에선 든든한 위로, 격려, 응원, 칭찬 메시지를 만나면서 긍정 에너지를 충전한다.

‘새로움 여행: 과제 발견하고 실행하기’에 다다른 독자들은 매일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과 문제상황 그리고 잊어버린 나의 꿈을 돌아보면서 해결하고 실현할 방법에 도전한다.

마지막 코스는 ‘자유 여행: 매일 실행하고 점검하기’로 쉼, 비움, 만남, 새로움에서 경험한 다양한 방법을 실생활에 사용해 마음 행복을 향한 작은 변화 과제를 스스로 만들고 실행하는 일기 여행을 할 수 있다.

화자인 마음이는 “마음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혀 여행을 마칠 때에는 스스로 원하는 변화와 성장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화자 댕댕이는 “어쩌면 여행은 멈춤일지 모른다. 가던 길을 멈춰 잠시 뒤를 돌아보고 옆을 둘러보고 그리하여 결음을 정돈하는 일, 당신의 이번 마음 여행길이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일 아침, 저녁 10분의 시간을 활용해 ‘행복한 나’를 만들어가는 훈련,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

[2021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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