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차 새삶정전마음공부 훈련
오덕훈련원 공동주관, 135명 입선

제54차 새삶정전마음공부 여름훈증 정기훈련이 6일~8일 오덕훈련원과 공동주관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제54차 새삶정전마음공부 여름훈증 정기훈련이 6일~8일 오덕훈련원과 공동주관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제54차 새삶정전마음공부 여름훈증 정기훈련이 6일~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서울교구 오덕훈련원과 새삶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교도들의 신앙수행을 이끌었다.

‘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낙원세계 주인되자!(사리연구를 중심으로)’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성인 100명, 청소년 10명, 어린이 25명 등 총 135명이 입선해 재가출가,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훈련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좌산상사의 온라인훈증과 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 주제 부스 활동, 강연대회, 신대성 교무의 ‘사리연구’ 강의가 진행됐다.

최희공 원무는 주제강의에서 “대종사의 몸이요, 마음이요, 실천인 정전을 연마하고, 그 본의를 깨달아 자신 공부의 국한을 넘어 사회, 국가, 세계에 실현해나가는 정전실습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전마음공부 정신을 설했다. 이어진 주제 부스 활동에서 입선인들은 ‘정전에서 용(用)이 들어가는 단어 찾기’, ‘생각을 궁굴려 바른 판단을 얻는 공식: 관찰·생각·판단’,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을 알아 체 받기’ 등 ‘사리연구’를 실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재미있게 체험하게 했다. 훈련과 동시에 진행된 원학습인성교육 청소년·어린이 캠프는 ‘하늘마음 둥근마음 바른마음 내 마음을 길러 자신을 개조하자’라는 주제로 과정활동, 토론, 레크레이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진행된 ‘강연대회’에서는 ‘정전 마음공부를 통해 이 세상을 낙원으로 만드는 일원회상 영겁주인 일원대도 영겁법자가 되겠다’라는 요지로 강연한 이윤진 교도(수완교당)가 전체 1등을 차지했다. 

해제식에서 유성신 교무(오덕훈련원)는 “훈련에 입선하신 여러분들이 원불교 미래의 희망이다. 마음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서원’이다”고 설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원대학인성교육으로 새삶회 활동에 참여해 올해 입교한 안건 대학생 교도는 “정전마음공부를 세계에 펼치기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감상을 전했다. 

[2021년 8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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