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회 미국총부 교의회 개최
미국교의회 예산결산위 구성 논의

8일 미국총부 제1회 교의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최흥천 마이애미 교도회장을 초대 교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8일 미국총부 제1회 교의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최흥천 마이애미 교도회장을 초대 교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원불교신문=김인식 통신원] 미국총부 초대 교의회의장에 최흥천 마이애미 교도회장이 선출됐다. 8일 저녁 7시(미주동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1회 미국교의회는 재적의원 82명 중 67명이 출석, 3명이 위임출석했다. 교의회의장이 없는 상황에서 회의진행을 위해 임시의장으로 최흥천 의원이 선임돼 회의가 시작됐다. 

개회, 입정, 설명기도 후 황광우 교화단관리본부 부본부장이 미국자치교헌 제정, 미국종법사 임명, 종법사 보좌회의, 미국교의회 구성에 이르게 된 경과를 보고했다. 경과보고 후 의장선출을 위해 후보추천을 받았고 총 5명의 후보가 추천돼 무기명 투표로 38표를 얻은 최흥천 의원이 초대 미국교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최흥천 의원이 교의회의장으로 선출돼 깊이 감사드린다. 미국교의회가 재가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 공화제도는 전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미래에는 ‘창조성, 비판성, 소통성, 협력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총부의 정보를 출가 재가와 함께 공유할 것이다”라며 재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미국총부의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어 죽산 미국종법사는 인재양성과 총부자립 그리고 현지에 맞는 법제정을 과제로 제시했다.  
 

최흥천 미국 교의회의장.
최흥천 미국 교의회의장.

미국총부 초대 교의회의장을 맡게된 최 교도는 “부족한 점이 많고, 법위가 높지 않지만 교단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겁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3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미국총부 교의회가  1500년 전 솔잎하나에 몸을 싣고 인도양을 건너 중국에 불교를 전파한 달마의 각오로 미국에서 초기교단의 창립정신을 실현하기 바란다”며 초대 의장으로서의 일성을 전했다. 

/미주총부법인

[2021년 8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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