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육군학생군사학교 협력 결실
총동문회, 건립기금 협력하기로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일행이 문무대교당 신축 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일행이 문무대교당(가칭) 신축 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학군단(ROTC) 발전과 더불어 육군학생군사학교(충북 괴산군) 내에 교당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문무대교당(가칭)은 최근 육군학생군사학교 내 중심 자리에 종교부지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교단 지원을 비롯해 대학 및 학군단 동문의 정성을 모아 신축될 예정이다.

박맹수 총장은 “3천여 원광대 학군단 동문과 함께 정성을 모아 교당 신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본인을 비롯해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님과 원광학원 이사장님도 학군단 출신으로서 그동안 원광대 학군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분야로 개척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와 학·군 국방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원광대는 전국 117개 학군단 중 처음으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교화 및 교목 식수행사를 진행하고, 원광수목존을 조성하는 등 원광대 ROTC 위상을 강화해 매년 높은 재학생 ROTC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용식 원광대 ROTC 총동문회 회장은 “총동문회는 항상 후배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며 “문무대교당 설립이 총동문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기금 모금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학군단은 대학 지원과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여러 차례 종합우수 학군단 선정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3492명의 장교와 중장 2명, 준장 5명 등 7명의 장군을 배출했다.

[2021년 8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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