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30일, 소태산갤러리 외
작품전시, 체험활동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2021 원불교문화예술축제 ‘치유’가 오는 25일~30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갤러리와 인사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이에 전시와 체험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소태산갤러리에서는 체험활동이 열린다. ‘온오프라인 메타버스체험전’을 통해 소태산대종사와 원불교 콘텐츠를 가상세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는 ‘내 마음의 법문’이란 타이틀로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원불교 미술인협회 24인이 참여한 ‘제31회 원불교 미술제’의 미술작품과 원불교 서예협회 12명이 함께한 ‘법문묵향전’의 서예작품이 전시된다. 또 지난 6월에 선정된 ‘원불교콘텐츠공모전’의 수상작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작은 총 4개 분야의 28개 작품으로 문화상품 5작품, 창작성가 3작품, 문학일반 6작품, 문학청소년 14작품이다.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은 “올해의 원불교문화예술축제는 ‘치유’를 전제했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하나의 마음으로 생명을 존중한다는 뜻을 담아 준비했다”고 축제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 부장은 “우리가 직면한 전대미문의 변혁기에 원불교 문화·예술인들의 고뇌와 응원이 우리의 미래를 상상하고 희망을 구현하는 치유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상생의 세계·평화의 세계·하나의 세계’를 위한 은혜로운 보은 불공의 시간이 되길 염원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원불교문화예술축제는 일원사상의 정체성 확립과 원불교 브랜드 이미지 강화, 무형적 문화자산을 확산, 문화예술 보급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길 바라며 종교간 화합과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더해 준비했다. 이 행사는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편, 이번 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2021원불교콘텐츠공모전 시상식과 제4회 원불교문화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추후에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예정인 김해인 교도의 작품 ‘마음의 휴식’.

 

[2021년 8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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