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최준식 / 김영사 ·값 15,000원
지은이 최준식 / 김영사 ·값 15,000원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지은 카르마와 그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작동하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카르마 법칙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인 종교학자 최준식 교수는 카르마 법칙은 절대로 징벌을 주는 법칙이 아니라고 말한다. 최 교수에 따르면 이 법칙은 당사자에게 그가 쌓은 수많은 카르마를 소멸하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인간이 마침내 도달해야 할 최종 목적지를 향해 옳은 길로 가게끔 안내하고 있는 것.

최 교수는 “생사윤회의 쳇바퀴를 탈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자신이 지은 카르마를 알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일일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까맣게 잊고 있는 내 카르마를 아는 일이다. 그러한 ‘앎’만이 우리를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카르마 법칙, 행복과 성공, 성장으로 인도하는 법칙’, 2장 ‘환생, 빡센 지구 학교에서의 학습’, 3장 ‘지금의 나! 내가 지은 대로’, 4장 ‘지금의 삶!영적 성장을 위해 내가 한 선택’, 5장 ‘과보!복잡하고 까다로운 발현’, 6장 ‘행복한 삶과 성공, 그리고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다.

책은 많은 독자들이 진정한 자기계발을 이뤄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답식으로 구성했다. 카르마란 무엇인가요?, 나는 누구인가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도 카르마 때문인가요?, 내 카르마는 무엇일까요? 등 카르마 법칙에 대해 궁금할 것 같은 사안을 질문으로 만들고 답을 적었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우리의 지금은 무조건 최고다”고 말하는 저자는 “무지로 인해 겪고 있는 속박에서 속히 벗어나 진정으로 자유로워지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카르마 법칙을 하루라도 빨리 이해해서 스스로 설계한 이번 생의 소명을 알아내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2021년 8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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