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월 4주간, 사은실천 인증샷
활동키트 제작·발송 등에 정성 쏟아

활동과제를 완성한 어린이들의 인증사진(사진제공 대구경북교구사무국).
활동과제를 완성한 어린이들의 인증사진(사진제공 대구경북교구사무국).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 어린이 여름 훈련이 7월 18일~8월 15일, 4주간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은 맛집’을 주제로 48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매주 1회씩 총 4회의 활동 키트를 집으로 발송하고 미션을 완료한 어린이들이 오픈 채팅방에서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주 천지은, 부모은, 법률은, 동포은의 모든 과제 활동을 마친 어린이들은 15일 줌으로 진행된 마무리 프로그램에서 게임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비대면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훈련은 청교협 담당 교무들이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활동 키트를 직접 제작하는 등 모든 교무들의 합력이 돋보였다. 참가자 중에서 원불교를 전혀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아 원불교에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고 호기심 유발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4주간의 활동 키트도 매주 일일이 새로 보내는 등 정성을 쏟았다. 
 

활동과제를 완성한 어린이들의 인증사진(사진제공 대구경북교구사무국).
활동과제를 완성한 어린이들의 인증사진(사진제공 대구경북교구사무국).

나무스탬프를 직접 만들어 천지보은에 대한 약속을 적어 환경지킴이 활동을 실천하는 천지은 과제가 1주, 부모와 함께 요리하기, 부모님 역사 알아보기 등을 해결하는 부모은 과제가 2주에 진행됐다. 택배기사에게 감사 팻말 만들기 등의 활동을 실천하는 동포은 과제는 3주에, 우리가족 법률대전을 만들고 유무념 활동지를 완성하는 법률은 과제는 4주에 주어졌다. 

전체 훈련을 총괄한 박도은 교무는 “이번 훈련으로 사은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아 다행이다”며 “청교협 교무님들의 합력으로 효율적으로 훈련이 진행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1년 8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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