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단회 교육상임위·교육부 주최
교육정책 현황 및 미래방향 모색

교립학교 역량강화 및 진단 포럼에 참여한 발표자들이 토론시간을 가지고 있다.
교립학교 역량강화 및 진단 포럼에 참여한 발표자들이 토론시간을 가지고 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원회와 교정원 교육부가 합력해 교립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을 위한 ‘교립학교 역량강화 및 진단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17일 오후 법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은 원불교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대원 교육부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박혜훈 교육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먼저 중등교육 정책 현황 및 미래방향을 살펴보고, 이후 고등교육 정책 및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혜훈 교육부장
박혜훈 교육부장

박혜훈 교육부장은 포럼을 시작하며 “정산종사께서는 교육은 세계를 진화시키는 근원이 되고, 인류를 문명케 하는 기초가 된다고 하셨다. 미래 시대의 흥망은 어디까지나 교육에 있다고 본다. 인농이 가장 큰 명제이자 교육현장의 사명이 될 것이다”라며 “이 자리가 오늘의 우리 교육을 제대로 진단하고, 교육의 내실화와 미래 교육을 잘 준비하는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용 교수
김용 교수

‘정부의 중등교육 정책 현황 및 미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한 김용 교수(한국교원대, 국가교육회의 중장기교육정책 전문위원)는 한국전쟁 이후 한국 교육의 총론적 인식부터 시작해 정권별 중등교육 정책의 전개, 대입제도의 변화 전망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남궁문 교수(원광대)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강진순 교장(전주중앙중학교), 이현세 교무(원창학원 법인사무국장), 정도성 교무(합천평화고등학교 교장)가 참여해 원불교 교립 중등학교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변기용 교수.
변기용 교수.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현황 및 미래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에는 변기용 교수(고려대, 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가 발표자로 나섰다. 변 교수는 4차산업혁명, 세계 경제와 직업 구조의 변화, 저성장 시대, 복지 재정수요 증대 등 향후 10년간 예측되는 환경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교육의 변화와 가능성, 차기 정부에서의 고등교육체제 개혁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토론에는 이정미 교수(충북대 교육경영)와 이선수 교수(원광대 경영학)가 참여해 지방대의 위기와 대학혁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원회와 교정원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립학교의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해 다양한 포럼과 연구 모임을 지속해갈 계획이다.
 

박대원 교무.
박대원 교무.

[2021년 8월 23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