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대면 훈련으로 진행
온라인 어린이 법회 출석 유도

대전충남교구는 28일 어린이 여름훈련을 개최하며 온라인 어린이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충남교구는 28일 어린이 여름훈련을 개최하며 온라인 어린이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대전충남교구가 원기106년 어린이 여름훈련 ‘우리는 원불교 어린이’로 온라인 어린이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8일 줌으로 열린 훈련은 원불교와 마음공부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9월부터 열리는 온라인 어린이 법회 출석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실시된 훈련에는 모두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김교진 교무(계룡교당)가 이끄는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서로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어서 박예성 교무(동대전교당)가 진행한 ‘make your 대종사님’을 통해 나만의 종이 인형을 만들며 대종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종사가 태어난 곳 등 원불교 역사의 시작에 대해 함께 공부하기도 했다. 훈련 중반부에 마련된 ‘성가, 어디까지 불러봤니?’에선 어린이 성가 ‘산신님은 아실 거야’, ‘우리는 겨레의 꽃’ 등을 같이 부르며 훈련에 활기를 더했다.
 

‘소원?서원!’ 시간에는 오법진 교무(대전교당)의 설교를 들으며 소원과 서원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자신의 서원을 세웠다. 끝으로 어린이들은 ‘나와 우리를 위한 기도’에서 각자의 서원으로 기도식을 가지며 이날 훈련을 마무리했다.

조건중 교무(대전충남교구)는 “대전충남교구는 어린이 교화 활성화 방법을 온라인 교화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재미있고 부담 없으면서도 ‘나는 원불교 어린이다’라는 점을 자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충남교구는 9월 25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온라인 어린이 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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