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교리퀴즈 이벤트 진행
청소년 65명, 법인절 의미 새겨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년회가 법인절을 맞아 교리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19일~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교리퀴즈 이벤트는 “내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을 주제로 진행돼 전북교구 내 청소년 등 65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9인 선진, 법인성사, 사무여한, 무아봉공, 법명의 의미 등을 찾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들로 법인절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내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마지막 질문을 통해 생활 속에서 교법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종규 전북교구 청년회장은 “N사의 폼을 활용해 퀴즈를 풀어보는 시도는 청년 교도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교리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팬데믹 이전부터 시행이 되어왔던 프로젝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청년회장은 “방법론적으로 가장 유효한 옵션이어서 전북교구 및 청년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해왔다”면서 “올해는 청년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 일반 교도님들께도 홍보를 통해 참여폭을 넓히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일회성이 아닌 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기획하는 프로젝트로, 기존에 진행해왔던 교화의 방법을 유지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기획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행사에 참여한 지예주 청년(서신교당)은 “퀴즈 전에 인물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가 함께 게시돼 있어 공부하면서 퀴즈를 풀 수 있었고, 정답 인물도 알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면서 “개인적으로 교리 퀴즈 알림으로 법인절을 상기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은 청년(인후교당)도 “법인절을 잊고 살아가다 퀴즈를 통해 대종사님과 구인선진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오랜만에 타 교당 도반들과 연락할 수 있었고, 청년들의 소식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오 교도는 “교구 청년회에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심신을 다시 한번 충전할 수 있었다”면서 “청년 교도가 아니여도 어린이부터 일반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점도 좋은 기획이었다”고 전했다. 
 

[2021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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