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나눔실천회와 공동추진
해피빈, 9월 30일까지 모금

세계봉공재단이 캄보디아 현지 ‘청년봉공단 양성 프로젝트’준비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봉공재단이 캄보디아 현지 ‘청년봉공단 양성 프로젝트’준비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세계봉공재단이 청수나눔실천회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년봉공단 양성 프로젝트’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지 청소년들을 청년봉공단으로 선발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자신의 마을에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청년봉공단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속적인 봉공교육과 함께 지역 중심의 봉공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세계봉공재단측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바탐방 도시빈민촌 주민들을 위한 긴급식량지원을 했다. 당시 원광태권도학교의 청소년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봉공활동을 펼쳤다”면서 “이에 착안해 ‘청년봉공단 양성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경선 교무(바탐방 교당)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한국에서 자원봉사단이 파견돼 활동했다면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주민 스스로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세계봉공재단은 원활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KT&G 상상펀드와 손잡고 세계봉공재단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사진 우측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모금함에 접근할 수 있다. 

[2021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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