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훈련원 새 부지 마련 염원
훈련비·후원금 9000달러 후원

제18차 하와이 국제새삶훈련이 8월 28일~29일까지 첫 온라인 훈련으로 개최돼 55명이 함께했다.
제18차 하와이 국제새삶훈련이 8월 28일~29일까지 첫 온라인 훈련으로 개최돼 55명이 함께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제18차 하와이 국제새삶훈련이 8월 28일~29일까지 개최돼 총 55명이 함께했다. 교정원 국제부가 주최하고 하와이국제훈련원과 새삶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첫 온라인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첫날 결제식을 시작으로 주제강의, 회화, 하와이안 무스비 저녁식사, 대산종사 영상시청, 온라인 하와이 관광이 이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하와이해변명상, 선요가, 주제강의 및 해제식 순으로 진행됐다. 결제식에서 사영인 국제부장은 “우리가 나누는 정신세계의 에너지, 공명으로 모든 인류가 다 함께 성불제중의 기연을 더욱더 두텁게 해 세계부활, 도덕부활, 교단부활 마음부활하는 은혜로운 훈련이 되기를 바란다”고 훈련 개최를 축하했다.

주제강의에서 최희공 원무는 “환경문제, 자본주의의 폐해, 원망과 상극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는 대종사님께서 내어주신 교법을 바탕으로 심전계발의 훈련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삼동원, 완도, 제주훈련원에 이어 하와이에 인류심전계발을 위한 자연함양 도량 건립을 염원하신 스승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하와이에 다녀온 우리가 하와이 국제훈련원 건립을 염원하고 먼저 부지 구입을 위해 뜻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이어 현상호 교무(하와이국제훈련원)가 하와이 훈련원 현재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새로 구입하려는 부지의 지도 및 동영상을 공유하며 훈련원 현황을 전달하고 훈련원 건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도왔다.

한편, 훈련인들은 훈련비 중 훈련경비를 제외한 금액과 하와이훈련원 후원회(새삶회 소속)의 후원금을 합한 9000달러(한화 약 1천만원)를 하와이 국제훈련원에 기부했다. 

[2021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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