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결과 발표
다양한 교화자료 활용

교화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작에 선정된 전북교구 온새로이 ‘전지적 훈련시점’.
교화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작에 선정된 전북교구 온새로이 ‘전지적 훈련시점’.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화훈련부가 개최한 원불교 교화 프로그램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정기·상시 훈련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우수작품 5팀, 입선작품 10팀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걷기 명상 문답감정’(구로교당·장명주 교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정읍교당·송천곤 교무), ‘매일 함께 읽는 원불교 경전’(돈암교당·조덕상 교도), ‘전지적 훈련시점, 상시훈련으로 하나되는 행복 가족교화 프로그램’(전북교구 온새로이), ‘SNS를 활용한 교도의 4종의무 지키기 대회’(칠성교당·강동현 교무)가 선정됐다.

‘걷기 명상 문답감정’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몸불공(걷기, 홈트, 스트레칭 등)을 하며 독경을 하고 걷기 앱이나 인증샷, 소감 등을 밴드에서 미션 인증글로 나누는 메타버스 걷기명상과, 비대면 줌을 통해 진행하는 그룹 정전마음공부방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지적 훈련시점, 상시훈련으로 하나 되는 행복 가족교화 프로그램’은 나와 이웃을 위한 기도, 지금 여기 마음을 기록하다, 교법을 실천해 봄(교법실천 챌린지1), 부모은 페스티벌(가족이 함께하는 기도), 구해줘 지구(교법실천 챌린지2) 등 창의적인 섹션들이 주목되는 프로그램이다. 

입선작은 ‘내 생애 첫 명상, ONE DAY CLASS’(원불교대학원대학교·박대성 교무), ‘법위 승급 법회’(정토회교당·홍초인 교도), ‘보물찾기 프로젝트, 생활 속 신앙수행 강화프로그램’(목동교당·김홍기 교무), ‘상시 마음공부 교환일기장’(원광대학교·김서원 예비교무), ‘은혜를 발견하여 행복한 삶을 사는 생사노트’(원불교역사박물관·최도운 교무), ‘은혜를 알아가는 신앙인, 교법을 실천하는 공부인’(동수원교당·김홍인 교무), ‘일상서원 선요가’(원광대학교 대학교당·이종화 교무), ‘원불교 교리퀴즈’(만덕교당·이용제 교무), ‘정진노트를 활용한 온라인 저녁공부’(효자교당·김교선 교무), ‘청각장애우들을 대종사님 품속으로’(남지교당·이진상 교무)가 각각 선정됐다. 

교법성(25), 적합성(20), 창의성(20), 실효성(25), 완성도(10) 등 5가지 지표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프로그램별 점수 편차가 크지 않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차등 시상이 어려워 상위 5개 프로그램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한종도 교화훈련부 교무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교화프로그램으로 연구하고, 교화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해 비대면과 대면, 훈련원, 교구, 교당, 가정 등 형태적 다양성 또한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실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화훈련부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발표회를 진행하고 추후 다양한 교화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2021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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