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워크북 활용
9개 교당 줌 미팅 참여

전북교구 청교협이 5일 온택트 어린이 연합법회를 줌 미팅으로 진행했다.
전북교구 청교협이 5일 온택트 어린이 연합법회를 줌 미팅으로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가 온택트 법회로 어린이 교화의 온라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북교구 청교협은 5일 온택트 어린이 연합법회를 줌 미팅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합법회에 교구 내 교동, 남원, 송학, 서신, 서전주, 연지, 전주, 평화, 화산교당 등 9개 교당 40여 명이 참여했다. 

줌 미팅으로 만난 어린이들은 1부 랜선게임으로 서로 친해지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기도식 및 마음공부를 통해 나와 가족, 이웃, 세상을 위한 기도와 ‘구해줘 지구’마음공부 워크북을 활용해 천지은을 알고 보은을 다짐하는 과정을 학습했다. 전북교구 청교협은 구해줘 ‘지구’ 교법 챌린지를 통해 쓰지 않는 콘센트 뽑아 대기전력 아끼기, 불끄고 명상하기(5분 이상), 물 아껴 쓰기,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법문사경하기(천지은), 음식 남기지 않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불끄고 생명·상생·평화를 위해 기도하기, 천지은 삼행시 짓기, 스톱 1.5℃를 위한 나의 다짐 적어보기 등의 미션을 진행한 바 있다. 3부에서는 ‘모여라 우리 교당’시간을 통해 교당 소모임으로 친목을 다졌다.
 

김선하 교무(전주교당)는 “코로나19는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이제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하는 중에 있다”면서 “청교협 교무님들과 함께 연합법회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법회에 자신감을 얻었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법회 방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무는 “온택트 법회가 비록 대면 법회만큼 상호작용이 활발하지는 않더라도, 원거리에 있는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훈련에 참여한 유지수 어린이(송학교당·어린이회장)는 “직접 만나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법회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지구환경이 좋아지면 직접 친구들과 만나 더욱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1년 9월 13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