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종법사, 민생안정 노고 치하
『세전』선물, 인생의 표준 당부

예방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예방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16일 중앙총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정재봉 전북경찰청 정보외사과장, 송승현 익산경찰서장이 동행한 이 자리에 박용정 재정부원장, 전도연 총무부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 청장의 예방을 받은 전산종법사는 “대종사께서 네 가지 큰 은혜인 사은(四恩) 중 법률을 은혜로 밝혀주셨다”면서 “법률은은 도덕과 사회안정 질서를 유지하는 입법·사법·행정을 아우른다”고 전하며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종사께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정신의 지도국, 도덕의 부모국이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부언한 전산종법사는 “도덕을 밝히는 종교와 법률을 지키는 정치가 합력해야 한다”며 종교와 정치 간 상생 합력을 강조했다. 남북 화해 정서와 원불교 UR운동으로 대화를 이어간 전산종법사는 “대산종사는 ‘세상이 훨씬 밝아지면 금강산에 UR본부가 있어진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제는 우리사회에 종교 간 만나고 소통하는 기운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남북이 열리면 한반도가 세계평화의 축이 될 것이다”며 종교연합운동의 중요성을 부언했다.
 

예방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예방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고등학교 때 원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한 이 청장에게 정산종사의 『세전』을 선물한 전산종법사는 “원불교의 원(圓)은 원만하다는 뜻이다. 원만하다는 것은 차별이 없는 것이다”면서 “차별심 없는 마음을 세상을 바라보는 표준으로 삼기를 바란다”며 도로써 다스리는 도치(道治)를 당부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이 청장은 원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과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1팀장, 고양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을 지냈다. 

[2021년 9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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