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대학생 교화 활성화
9개 교우회 프로그램선정
정기총회시 진행결과 발표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원대연 교우회 교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원한 9개의 원대연 교우회에 교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학생교화 활성화와 지난 여름대학선방 취소에 따른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후반기 교우회의 교화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원대연은 ‘원불교 대학생교화에 대한 모든 것’이란 주제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지원분야는 크게 ‘신편입생 모집 및 새학기 교우회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과 ‘기존 교우회원을 중심으로 한 훈련 및 교육활동’ 등이다. 이에 총 9개의 교우회가 응모했으며 9월 24일 선정결과 발표를 통해 응모한 교우회 전체에게 각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교우회와 프로그램 주제는 ▷호송아리(광주전남교구)의 ‘사이좋게 은혜를 줍는 플로깅’ ▷서원회(서울대)의 ‘안녕’ 30일 매일 5분 아침명상 챌린지 ▷고원회(고려대)의 온라인 대학생 교화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카드뉴스 ▷대학생회(원광대)의 코로나 블루를 겪는 대학생들과 가족을 위한 마음방역프로그램 ‘즐(겁게) 버(티자)!’ ▷우원회(우석대)의 ‘전(傳)할수록 기(氣)다려 진다’ ▷부원회(부산대)의 ‘자기 이해 및 발견, 진로 적성 개척 프로젝트’ ▷원숙회(숙명여대)의 ‘2030 청춘 마음공간소’ ▷연원회(연세대)의 신입교도들을 위한 ‘나의 첫 원불교’ 스타터 팩 ▷서대연(서울교구)의 ‘원불교 대학생 교우회 홍보영상’ 제작이다.
안성오 원대연 지도교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계획했던 대학선방을 취소함에 따라 그 예산을 각 교우회에 지원했다”면서 “이번 지원이 각 교우회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돼 대학생교화의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원대연은 2일 온라인으로 열린 116차 운영위원회에서 이도하 교무를 초빙해 ‘대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이해와 실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공모전에 선정된 각 교우회의 교화프로그램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1월 20일로 예정된 원대연 정기총회에서 프로그램 운영 결과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2021년 10월 0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