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우 교도
최초우 교도

최초우 연극배우(법명 여솔·장충교당)가 12일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6층(종로구 인사동 소재)에서 열린 ‘제9회 2021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수여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별 시상으로 진행됐다.

최 배우는 1982년 연극무대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연극 ‘세여자’, ‘마요네즈’, ‘신의아그네스’, ‘매화꽃 필 무렵’과 뮤지컬 ‘정읍사’, ‘서동요’, 영화 ‘가련한 꽃잎’, ‘멜리스’, ‘국경의 남쪽’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1992년에는 ‘극단토지’의 대표로 취임해 80여 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이끌며 배우와 제작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왔다. 배우활동 외에도 년 2회 이상 도서지역 및 소외지역을 위한 공연봉사와 라이온스협회의 지구 민들레 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며 식사봉사, 물품봉사, 현물봉사, 예능재능봉사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최 배우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지금의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문화예술계가 정상화돼 연기를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하길 바란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당을 많이 찾지 못하지만 늘 가르침을 새기며 활동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최 배우는 11월 프랑스 영화 “NO RETURN”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상은 국내문화예술(문인·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연예·국악·사진·건축·공예·패션·미용 등) 발전에 기여한 창조적인 문화예술인에게 주어졌으며 K스타저널, (사)한국언론사협회, 한국언론기자협회 주최와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대회조직위원회, 한류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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