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교당 착공기원식이 18일 육군학생군사학교 교당신축부지에서 열렸다. 착공기원식은 정재학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이장은 군종교구장, 박윤철 원광대총장, 박성연 충북교구장, 원광대 ROTC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재학 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불교는 2006년부터 군 종교로 채택됐다”며 “앞으로 문무대교당은 처처불상·사사불공이라는 원불교 표어처럼 실천하고, 문무겸전·호국간성의 장교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은 군종교구장은 “문무대를 거쳐 가는 학생들이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고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는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대 150여 명을 수용하는 문무대교당은 320㎡ 규모로 오는 2022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번 교당 신축으로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등 우리나라 육군 장교 3대 양성기관에 교당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