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단원 선출 및 교정원장∙감찰원장 선임 승인

26일 오전10시 제254회 임시수위단회가 중앙총부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으로 3년간 교단 개혁의 큰 짐을 지고갈 새 수위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수위단회다.  총 34명의 수위단원 가운데 1명의 결원이 있어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3건의 안건을 승인했다. 

첫 번째 안건은 '수위단회 중앙단원 선출의 건'으로 남자중앙단원는 박중훈 교무 여자중앙단원은 성정진 교무가 선출됐다. 양 중앙단원은 선출되면서 중앙단원 자리로 이동해 박중훈 교무가 죽비를 잡고 수위단회 사회를 맡았다. 

두 번째 안건은 '교정원장·감찰원장 임명 동의의 건'으로 교정원장은 나상호 교무가, 감찰원장에는 이귀인 교무가 제안되고 투표를 통해 선임됐다.

세 번째 안건으로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임명 추인의 건'이 상정되어 성시종 교무가 학교법인 원광학원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건에 대해 최종 추인했다. 이 안건에 대해서 주요인사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없이 추인하는 관행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긴시간 논의가 이어졌다. 

세 건의 안건이 모두 승인되어 임시수위단회를 마치고, 전산종법사와 새 수위단원들은 영모전으로 이동해 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수위단원 봉고식을 올렸다. 이어 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 성탑을 참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위단원들은 영산성지로 이동했다. 영산성지에 도착한 수위단원들은  대각지 - 만고일월비 - 대종사탄생가 - 구간도실 - 정관평을 도보로 이동한 뒤 영산성지 영모전에서 새 수위단원 봉고식을 가졌다.

바로 영산국제마음훈련원으로 이동해 수위단원 연찬이 열렸다. 교단혁신특별위원회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논의에 앞서 강해윤 교무가 '교단개혁특별위원회' 설치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 수위단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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