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추경, 전기 대비 5.9% 감소

중앙교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중앙총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중앙교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중앙총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중앙총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백34억4천만 원 규모로 승인됐다. 중앙교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장 김창규)는 14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중앙총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2차 추가경정 예산 전체 규모는 전기 대비 14억6천여 만원(5.9%)이 감소한 2백34억4천7백 여 만원이다. 예산심의에 앞서 이건종 기획실장은 전무출신 복지비 감액,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취소 및 교정정책사업 종료 감액, 예비전무출신발굴비 및 육영비 감액, 정양기관 관련 예산과 북한돕기사업 감액, 재원마련위해 관리운영비 감액, 재해재난사업의 감액, 건설가계정의 감액(보은원설계자금의 감액 및 원로원설계자금 이월처리) 등을 추정 예산 감소 주요 변동요인으로 제안 설명했다.

이에 앞서 원기106년 교산취득 처분에 대해 박용정 재정산업부장의 보고가 있었다. 보고 사안 중 ‘서울 용산구 (구)미군 종교휴양소 매입 추진의 건’에 대해 서울교구 재가출가 교도들과의 소통과 공유를 전제로,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는 원음방송 건물 매입 예산 관련, 새전서폐기로 인한 손해액 관련, 전무출신 역량개발교육사업비의 신임(교구장 및 중앙총부간부)교육 증액 관련, 사이버교화사업비 감액 관련 등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원기107년도 중앙총부 예산(안)도 심의돼 원안대로 승인됐다. 원기107년 중앙총부 예산 전체 규모는 전기보다 23.7% 감소한 190억6백 여 만원이다. 원기107~109년 교정정책을 위한 예산을 일괄편성했고, 전무출신 정양기관 신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양기관 운영 예산이 증액됐다. 특히 전산개발사업 예산편성으로 온라인결재시스템구축사업에 3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편 이날 예결산위원회에서는 원기107년 주요사업목록이 자료에 첨부됐다. 이는 지난해 예결산위원회 기타 건의사항으로 예산심의를 위해 교정원 주요 진행사업 중 계속사업의 성과나 실적, 신규사업의 투자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사업 개요를 첨부해 줄 것을 제안한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2021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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