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게임·마음공부 워크북
구해줘 ‘지구’ 교법실천 챌린지

전북교구 청교협이 진행한 온택트 어린이 연합법회에 10개 교당 어린이 45명이 참석했다.
전북교구 청교협이 진행한 온택트 어린이 연합법회에 10개 교당 어린이 45명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는 ○○을 공부하는 종교다. 우리 모두 가지고 있다. 인간의 내면과 우주만유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 정답은? 

전북교구 어린이들이 랜선게임으로 퀴즈를 풀며 교리실력을 쌓아갔다.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가 17일 진행한 온택트 어린이 연합법회에 교동·남원·상동·송학·서신·서전주·인후·임실·연지·전주교당 등 10개 교당 어린이 45명이 참석했다. 

랜선게임, 교법실천챌린지, 마음공부 워크북, 구해줘 ‘지구’기도식, 모여라 우리교당 프로그램이 진행된 연합법회는 1부로 알쏭달쏭 교리퀴즈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로 친해지는 아이스브레이킹과 함께 퀴즈를 풀며 교리를 쉽게 배우는 랜선게임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어 밴드를 통해 구해줘 ‘지구’ 교법실천 챌린지 미션을 실행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연합법회가 진행됐다. 1주일 동안 성실하게 챌린지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시상식을 통해 교법실천 의지를 북돋웠다.
 

2부에는 기도식과 마음공부 시간에 충실했다. 나와 가족, 이웃, 세상을 위한 기도문을 작성해 기도정성을 모으고, 김선하 교무(전주교당)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 교무는 『대산종사법어』 교리편 24장에 바탕해 ‘포기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글놀이 시간으로 소통의 폭을 확대했다. 

마음공부 워크북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짜임새를 더했던 이번 행사에서 최은기 교무는 “1차 때보다 더 많은 교당이 참여한 이번 연합법회에서 여러 교당이 하나가 되고, 많은 친구들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도 행복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전북교구 청교협 교무들이 서로 협력해 다양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 내실있는 어린이 법회를 진행하기 위해 청교협 교무들과의 협력을 다져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1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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