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구 상시훈련실천강연대회
11개 교당에서 12명 참여

강원교구가 처음으로 실시한 ‘상시훈련 실천 강연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원교구가 처음으로 실시한 ‘상시훈련 실천 강연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천여래 만보살 회상을 열어가는 강원교구가 24일 강원교구청에서 ‘상시훈련 실천 강연대회’를 열었다. 이 시간을 통해 11개 교당의 12명의 교도가 지난 3년간 자신의 삶을 바꾼 상시훈련의 진솔한 실천담을 전하며 뜨거운 열기로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이번 강연대회는 교구 내 전 교당이 대면·비대면(줌, 유튜브)으로 함께하며 상시훈련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강인수 교의회의장(춘천교당)은 개회사를 통해 “상시훈련을 일과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을 기해 더욱 분발심을 내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남성제 교도(춘천교당)가 ‘마음의 자유와 삶의 복락을 얻는 상시훈련공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남성제 교도(춘천교당)가 ‘마음의 자유와 삶의 복락을 얻는 상시훈련공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홍원각 교도(칠성교당)가 군 생활에서 4종 의무를 꾸준히 실천한 내용을 발표해 특별상을 받았다. 대회가 끝나고 응원해 준 칠성교당 교도장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홍원각 교도(칠성교당)가 군 생활에서 4종 의무를 꾸준히 실천한 내용을 발표해 특별상을 받았다. 대회가 끝나고 응원해 준 칠성교당 교도장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태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대회는 남성제(춘천), 홍이정(강릉), 권법선(화천), 함경효(횡성), 남은선(동해), 하은심(평창), 강인수(춘천), 허만웅(인제), 정도은(홍천), 김선오(남춘천), 이정선(태백), 홍원각(칠성, 군종교구) 교도가 차례로 단상에 올라 7분 동안 강연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한 양원석 교구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가슴 설렌다”며 “대종사님이 경륜을 실현하는 비법이 바로 상시훈련이다. 강원교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지난 3년간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상시훈련을 실천해 다 함께 부처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한 양원석 교구장이 “지난 3년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상시훈련을 실천해 다 함께 부처를 이루자”고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한 양원석 교구장이 “지난 3년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상시훈련을 실천해 다 함께 부처를 이루자”고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심사는 양원석 교구장, 김은중 지구장(강릉지구), 서기태 지구장(춘천지구)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상시훈련 실천내용을 중점으로(40), 대중호응(30), 시간준수(10), 원고숙지(10), 태도와 자세(10)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마음의 자유와 삶의 복락을 얻는 상시훈련공부’를 주제로 강연한 남성제 교도가 대각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가상은 허만웅 교도, 항마상은 홍이정 교도, 실천상은 권법선·이정선 교도가 수상했으며 홍원각 교도가 군 생활에서 4종 의무를 실천한 내용을 발표해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남 교도는 “이번 강연을 통해 상시훈련이 마음의 자유와 삶의 복락을 얻게 해주고, 성불제중의 서원을 이루게 하는 길임을 확실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교구는 상시훈련을 일상생활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년에 두 차례 마음학교를 운영해 단계별 훈련을 하고 있으며 교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 줌을 활용해 새벽 좌선과 저녁 염불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일 상시일기를 점검하고 감사일기를 작성하며 마음의 힘을 얻고 있다. 양 교구장은 이를 진작시키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교당순회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교구가 24일 강원교구청에서 ‘상시훈련 실천 강연대회’를 열었다.
강원교구가 24일 강원교구청에서 ‘상시훈련 실천 강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대회는 교구 내 전 교당이 대면·비대면(줌, 유튜브)으로 함께하며 상시훈련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강연대회는 교구 내 전 교당이 대면·비대면(줌, 유튜브)으로 함께하며 상시훈련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2021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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