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도입 성공적
대중과의 소통에 노력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10월 27일 중앙총부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평가회를 진행했다. 평가는 11개 분야로 나눠 선거 일정, 조직 및 인력 운용, 홍보 및 대변인 운영, 후보자료, 선거방법, 투표장 운영, 게시판 등 언론 대응, 선거법 위반 관련, 선거규정 점검, 후보추천위원회, 기타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전자투표는 성공적으로 평가됐으며, 향후 선거에서는 사전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전면 전자투표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또 공보물과 투표통지서 역시 유인물이 아닌 이북(e-book)이나 PDF 파일, 문자 등의 형태로 발송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대변인 전담 운영을 통해 모든 회의록을 공개하고, 의문점들에 대해 바로 답변하는 등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참관인 제도 등 선거에 대한 세부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선관위와 별도로 후보추천위원회 전담 간사가 필요하다는 의견, 공보물에 제공되는 후보자 정보가 보강돼야 한다는 의견, 후보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가 후보추천위원회에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 밖에도 후보추천위원회 세부지침과 봉도·호법수위단원 선거 세부절차의 성문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또 향후 수위단회에서 선거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11월 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