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중앙단원·양원장 선임
10월 26~27일 수위단원 연찬

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수위단원 봉고식을 마친 전산종법사와 신임 수위단원들이 영산성지영모전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수위단원 봉고식을 마친 전산종법사와 신임 수위단원들이 영산성지영모전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원불교신문=윤관명] 10월 26일 오전10시 제254회 임시수위단회가 중앙총부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으로 3년간 교단 개혁의 큰 짐을 지고갈 신임 수위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수위단회다. 수위단회 재적인원 35명 가운데 2명의 결원으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3건의 안건을 결의했다. 

첫 번째 안건은 ‘수위단회 중앙단원 선출의 건’으로 남자중앙단원에 박중훈 교무, 여자중앙단원에 성정진 교무가 승인됐다. 남녀중앙단원이 선출되면서 중앙단원 자리로 이동해 박중훈 교무가 죽비를 잡고 수위단회 진행을 이어갔다. 

두 번째 안건은 ‘교정원장·감찰원장 임명 동의의 건’이 올라왔다. 전산종법사의 제안에 따라 나상호 교무를 교정원장에, 이귀인 교무를 감찰원장에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성정진 여자중앙단원, 박중훈 남자중앙단원, 나상호 교정원장, 이귀인 감찰원장.
성정진 여자중앙단원, 박중훈 남자중앙단원, 나상호 교정원장, 이귀인 감찰원장.

세 번째 안건은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임명 추인의 건’이 상정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에 성시종 교무임명이 추인됐다. 여기서 기관 주요 인사 승인을 추인하는 수위단회의 관행과 인사 검증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긴 시간 논의가 이어졌다. 

임시수위단회가 끝나고 전산종법사와 신임 수위단원들은 영모전으로 이동해 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수위단원 봉고식을 가졌다. 이어 26·27일 양일간 수위단원 연찬을 위해 수위단원들은 영산성지로 이동했다. 

첫날 연찬은 전산종법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해윤 교무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설치안을 발표했다. 이어 특위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다음날 연찬에서는 정기수위단회 상정안을 준비할 준비위원에 강해윤, 김선명, 민성효, 남궁문, 백자인 단원이 맡았다.

[2021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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