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1일 일원갤러리
대상에 강인혜 교도 ‘심원송’

제10회 원묵회 서예대전 시상식이 6일 일원갤러리에서 진행돼 강인혜 교도가 대상을 받고 있다.
제10회 원묵회 서예대전 시상식이 6일 일원갤러리에서 진행돼 강인혜 교도가 대상을 받고 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묵향으로 법문을 널리 전하는 축제, 제10회 원불교 원묵회 서예대전 시상식이 6일 일원갤러리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정원 문화사회부, 사)원문예총이 후원하고 원불교서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서예대전은 코로나19 속에서도 46점의 뛰어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문부 27점, 한글부 5점, 문인화 8점, 선묵화 5점, 캘리그라피 1점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은 강인혜 교도의 심원송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조영옥 교도의 대산종사법어, 우수상은 윤영식 교도의 청정주, 최순배 교도의 대산종사법어, 김경희 교도의 대산종사법어 운심편13장, 조혜명 교무의 청풍월상시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인혜 교도는 “나의 손길이 닿는 곳, 나의 발길이 머무는 곳, 내 음성이 메아리치는 곳에 나도 성불제중 인연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1년정도 열심히 작품을 썼다. 앞으로도 원묵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연 원불교서예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출품수가 많이 줄었지만, 올해는 한글분야에서 눈에 띄는 좋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수상작으로 뽑혔고, 고전에 천착하는 공부과정을 엿볼 수 있어서 많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제10회 원묵회서예대전 수상작전은 5일~11일까지 진행되며, 12일부터 18일까지 23점의 작품이 출품된 제8회 원불교 서예협회회원전이 일원갤러리에서 이어진다. 한편, 원불교서예협회는 원불교서예문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화에 앞장서기 위한 공심의 노력이 인정돼 ‘원불교 교화대상’ 문화·사회부문에서 ‘특별상’을 받는 겹경사를 이뤘다. 
 

[2021년 11월 8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