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여자정화단 총단회
제18·19대 총단장 이·취임식

김성효 여자정화단 총단장이 최심경 신임 총단장에게 정화단기를 전달했다.
김성효 여자정화단 총단장이 최심경 신임 총단장에게 정화단기를 전달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제53회 여자정화단 총단회가 6일 오후 5시 30분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줌을 통해 대면·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총단회에서는 제18대·제19대 여자정화단 총단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제19대 여자총단장으로는 최심경 교무(서울교당)가 당선됐다. 이번 여자정화단 총단장 선거에는 전자투표를 새롭게 도입했다. 정화단원들은 총단장 후보자(만60세이상) 184명 중 2명씩을 투표해 9명을 선정하고, 다시 최종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했다. 

제18대 김성효 총단장은 “정화인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를 하고자 첫해는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정복과 생활복을 연구했다. 3년 동안 정화인들을 위한 축제를 펼치고, 다양한 일터에서 젊은 정화인들이 열정적으로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라며 함께해 준 실무위원들과 정화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심경 신임 총단장
최심경 신임 총단장

최심경 신임 총단장은 “정화단원들을 어떻게 즐겁고 기쁘게 해주고, 뜨겁게 안아줄 것인가 고민했다. 정화단을 한 몸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우리가 소통하고 교류하고 법정으로 통해야 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며 “우리 각자가 희망이 돼야 한다. 정화단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다 함께 전진하고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정화단원들이 대 합력의 협시보살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날 정화단사무처 주요 일정보고와 원기106년 중간회계보고, 정화단원후원성금 결산 보고, 정화제복사 재가 법복에 대한 보고, 여성교역자 ‘현 정복과 양장의 병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3년간의 정화단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안건토의로는 원기105년 예·결산 심의의 건, 원기106년 정화단사무처 추가경정의 건, 원기107년 여자정화단 행사의 건, 원기107년 예산의 건, 여자정화단 선거법 개정 추인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2021년 1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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