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종단 업무협약 체결
기후변화 대응, 실천 약속

전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참석했다.
전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4대 종단이 ‘2050 탄소중립도시 전주’실현에 나선다. 4대 종단은 종교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종교행사 운영 시 일회용품과 전력소비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8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은숙 전북교구장을 비롯 4대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로 선언한 가운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4대 종단이 적극 동참키로 하면서 성사됐다.
 

전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참석했다.
전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4대 종단은 ▷종교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충 ▷종교행사 시 전력소비 최소화하기 ▷종교시설 냉·난방 효율 높이기 ▷종교시설 내 일회용품 줄이기 ▷종교행사 참여 시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탄소중립 확산 홍보하기 등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탄소중립이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6종)를 감축하고 흡수원인 나무를 식재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모든 실천활동을 말한다.

[2021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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