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5개교당 12가족 47명 참여
20일, 화곡교당서 1기 수료식 진행

20일 화곡교당에서 열린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 1기 수료식’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일 화곡교당에서 열린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 1기 수료식’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 화곡지구가 교화 공동체를 통해 미래 교화의 희망을 선사했다. 화곡지구가 20일 화곡교당에서 지난 1년간 공들여 진행한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올해 초 서울교구 교당연합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된 이번 사업은 5개교당(강화·공항·구로·목동·화곡)의 12가족이 알찬 활동을 전개하며 ‘일원가족 공동체 구성’이라는 교화의 구심점을 만드는 성과를 이뤄냈다.

수료식은 1부 기도식과 2부 감상 나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도식 설법에서 박근영 지구장(화곡지구)은 “매월 미션을 수행하며 1년을 이어온 훈련은 없었다”고 의미를 전하며 “12가정이  하나가 돼 서로를 보듬고 격려해 행복한 낙원가정을 이루고 화곡지구의 주인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홍기 교무(목동교당)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웃음이 가득한 희망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참여 교도들의 진솔한 감상담 발표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과 교당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를 재차 확인 할 수 있었다.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에 참여한 어린이 교도들이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에 참여한 어린이 교도들이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근영 교무가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에 참여한 가족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하고 있다.
박근영 교무가 ‘화곡지구 3040 동행! 일원가족 챌린지’에 참여한 가족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하고 있다.

김은실 교도(구로교당)는 “다달이 미션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시간이 매개돼 아이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으며 이대홍 교도(화곡교당)는 “아내가 결혼해서 처음 교당을 다닌 것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올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편하게 원불교를 느끼게 돼 감사하다”는 감상을 전했다.

또한 교도들은 “가족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비대면 속에서도 꾸준히 마음을 챙기며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로 훌륭한 미션을 마련해준 안지영 교무님께 감사하다”는 등의 감상을 전했다. 또 어린이 교도들도 미션 프로그램들을 열거하며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됐다. 특히 2번의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최고였다”고 말하며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참여 인원 전체가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화곡지구 교화의 희망을 밝혔다.
 

수료식의 2부 식순은 김홍기 교무의 사회로 가족을 소개하고 1년 동안의 감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수료식의 2부 식순은 김홍기 교무의 사회로 가족을 소개하고 1년 동안의 감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화곡지구 일원가족 챌린지 참여자들은 네이버 밴드로 소통하며 비대면 상황을 이겨냈다. 매월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미션이 주어지면 이를 완수하고 인증사진을 밴드에 올렸고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한편 21일에는 화곡지구의 또 하나의 교당연합활동 프로젝트인 ‘청정챌린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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