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21일 양궁, 서바이벌 등
익산교당 박설화 교도 우승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청년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청년연합체육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교구 청년연합체육행사는 14일 결제식을 시작으로 15일 양궁, 16일 스크린 야구, 17일 볼링, 20일 사격 서바이벌, 21일 오징어게임 메인이벤트(8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열린 대면행사로써 그 의미가 깊었으며,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청년들은 반가움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코로나로 인해 교화가 침체되어 있던 시기에 청년분과에서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청년행사를 진행한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방문하게 됐다”며 “복장까지 제대로 갖추고 많은 청년들이 함께 해서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승을 한 박설화(익산교당) 청년은 “중앙교구 청년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다른 교당 청년들과 만나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좋았고 코로나 19로 코로나 블루가 있었는데 오늘 만남 덕분에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운 좋게 1등을 하게 됐다. 교당 식구들이 화합해서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3일~20일에는 중앙교구 학생연합행사의 일환으로 천지보은 환경실천운동, 사행시 백일장 등이 열렸다. 각 교당에서 천지보은 환경법회를 보고, 두 가지 문구(천지보은, 환경보호)로 사행시를 작성해 제출하는 활동이었다. 또한 환경실천운동으로 샴푸 만들기, 환경보호실천 UCC만들기, 쓰레기 줍기 등이 교당별로 활발히 진행됐다. 
 

중앙교구 청년연합체육행사의 메인이벤트인 오징어게임이 21일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교구 청년연합체육행사의 메인이벤트인 오징어게임이 21일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21년 1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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