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이천웅 교도 태평무 감사공연

원기106년 명절대재 기념식에서 이천웅 교도가 ‘태평무’ 공연을 선보였다.
원기106년 명절대재 기념식에서 이천웅 교도가 ‘태평무’ 공연을 선보였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소태산 대종사와 역대 선령열위에 공동향례로 추모의 정성을 올리는 명절대재가 1일 중앙총부를 비롯해 국내외 교당에서 봉행됐다.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원기106년 명절대재 기념식은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 공연이 무대에 올라 큰 울림을 선사했다.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천웅(본명 우선·은덕문화원교당) 교도는 우아한 팔사위로 엄숙하고 장중한 춤의 기품을 표현했다. 
 
기념식은 이형덕 교화훈련부장의 사회로 묘위보고, 봉청 및 고축 찬송, 일동헌배, 독경, 일반분향 등이 거행됐다. 묘위는 총 21,488위로 본좌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포함 10,255위, 별좌 대희사위 등 11,233위다. 육일대재 이후 추가 입묘자는 종사위 박성석 원정사, 대봉도위 손정윤, 이정택 정사다. 전무출신 1좌위는 김충현·박덕수·박현도·복계선·이명륜·이종명·최인학 정사이며, 이지원(광주교당) 존영 외 3위가 거진출진2좌위로 좌위 변경됐다. 
 
전산종법사는 대종사 전 고축문에서 “올 한해 교단적으로 교단 혁신을 위한 제3대 제3회 후기 수위단회가 출범해, 교법의 세계화의 초석으로 미국 자치 교헌 개정과 미국 종법사 임명을 통해 국외 총부와 해외 종법사 제도가 실현됐다”며 “육영원을 설립해 예비교역자 교육과정 전반을 혁신, 내실 있는 교육을 하고자 했다”고 고축했다.
 
나상호 교정원장과 이귀인 감찰원장의 종사위 전 고축이 끝난 뒤 이명수 만덕산훈련원장과 훈련기관 교무가 대봉도 대호법 전 고축을 함께 했으며, 전무출신 전 고축은 김동인 교무와 원불교학과 서원관 지도교무가, 거진출진 전 고축은 유형진 교무와 복지기관 교무들이 등단했다. 대재를 마친 후에는  영모전과 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참배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2021년 12월 0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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