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축이안봉불식
강혜선 제주교구장 설법

도순교당이 4일 이안봉불식을 가졌다. 신축규모는 대지773㎡ , 건평 99.24㎡이다.
도순교당이 4일 이안봉불식을 가졌다. 신축규모는 대지773㎡ , 건평 99.24㎡이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제주교화 46년의 역사를 지닌 제주교구 도순교당이 지난 4일 교당건물을 신축하고 이안봉불식을 거행했다. 서귀포시 일주서로 341에 위치한 도순교당이 법당과 생활관을 신축해 11월 2일 준공했다. 대지는 773㎡, 건평은 99.24㎡에 지상 1층 규모이다.

유법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봉불식은 강추훈 교도회장의 경과보고, 한형인 교무(도순교당)의 봉안문 낭독, 사영인 국제부장의 종법사 법문 대독, 건축관계인에게 감사선물 전달, 강혜선 제주교구장의 설법, 임정은 도의회 의원·이상준 도순마을회장·김정심 제주교구 교의회의장의 축사, 제주교구 교무들의 축가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 교구장은 설법에서 “자나깨나 진리와 부처님과 스승을 모시고 닮아 가고, 자기에게 있는 천진불을 회복해 완전한 권리와 원만한 능력을 갖춘 부처가 되며, 일체생령을 구원하는 산부처가 되자”는 『대산종사법문』의 ‘시불, 생불, 활불’법문을 인용해 교당설립의 의의와 일원상 봉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축사를 전한 이상준 도순마을 회장은 “도순교당이 처음 이곳에 들어설 때부터 지역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선한영향력을 펼쳐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당이 꾸준히 발전해 가길 바라겠다”고 격려했다.

강추훈 교도회장은 “크기는 작지만 이 교당을 이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법신불 사은님의 위력과 재가출가 교도들의 합심합력이 없었다면 절대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이곳이 거룩한 법도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도순교당은 원기60년 제주교구 내 3번째 교당설립 인가를 받으며 교화를 시작했고 원기70년 부터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4일 열린 도순교당 신축이안봉불식에서 강혜선 교구장이 설법하고 있다.
4일 열린 도순교당 신축이안봉불식에서 강혜선 교구장이 설법하고 있다.
축사하는 임정은 도의회 의원.
축사하는 임정은 도의회 의원.
축사하는 김정심 제주교구 교의회의장.
축사하는 김정심 제주교구 교의회의장.
제주교구 교무들이 도순교당의 봉불을 축하하며 합창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주교구 교무들이 도순교당의 봉불을 축하하며 합창공연을 펼치고 있다.
축사하는 이상준 도순마을 회장이 축사.
축사하는 이상준 도순마을 회장이 축사.

[2021년 1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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