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교도 / 북일교당
김지형 교도 / 북일교당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북일교당 김지형(본명 점순) 교도가 2021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자원봉사자대회’는 헌신적인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로써, 김 교도는 개인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익산 새말아띠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지형 교도는 “1998년부터 개인적으로 봉사를 시작했고, 2007년 봉사단이 창단된 뒤 지역사회 봉사를 함께 해 왔다. 20여 년간 원광효도마을 사은의 집, 실버의 집 목욕봉사, 급식자원봉사, 소외계층 밑반찬 전달, 지역 환경정화 활동, 김장·쌀 나눔 등을 했다”고 밝혔다.

신동의 옛말인 ‘새말’과 좋은 친구들의 옛말인 ‘아띠’의 합성어로 ‘친구처럼 돕고 나눈다’의 봉사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새말아띠봉사단은 김지형 교도를 주축으로 7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 한다. 

김 교도는 “새말아띠봉사단은 50~80대의 다양한 나이대로 구성됐다. 10여 년간 단장을 믿고 묵묵히 같은 길을 걸어준 단원들이 있었기에 수상의 영예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속 마음을 터놓을 때, 봉사단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을 들을 때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단원들과 힘을 합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1년 12월 20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