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천3백여 명 배출
원중국어시민통역봉사단 발대식

원중국어시민통역봉사단 발대식에서 허태현, 김규래 봉사단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원중국어시민통역봉사단 발대식에서 허태현, 김규래 봉사단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지난 10년간 제주교화의 핵심동력이 됐던 제주교당의 원불교중국어아카데미(이하 원중아카데미)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17일 매종그래드호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지난 10년의 세월을 매듭짓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발돋움하는 자리였다.

제주교당 재가출가 교도, 원중아카데미 동문 등 총 91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와 성과발표회가 열린 1부에서는 강혜선 제주교구장을 비롯해 정성만 전 제주교구장, 김정심 교구교의회의장,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왕루신 중국총영사, 송영훈 도의원, 서영빈 제주대 상무공자학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양원중 원중아카데미원장(제주교당)은 개회사에서 “제주교당 미래비전을 수립하며 시작한 원중아카데미가 10년을 지속하며 1300여 교육생과 함께했다. 10주년을 맞이하며 시민통역봉사단을 결성해 중국어 실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왕루신 중국총영사는 축사에서 “원중아카데미가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언어를 다리삼아 양국의 인문교류를 위해 더 큰 공헌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왕루신 중국총영사가 축사에서 “원중아카데미가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왕루신 중국총영사가 축사에서 “원중아카데미가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시상식에선 황주원 교무(제주교당)가 제주도지사 표창패를, 양원중·김은경 교도(제주교당)가 중국총영사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양원중 교도가 ‘글로벌 다문화사회 교화인력 및 지역리더 양성사업’에 대한 꾸준한 성과를 발표했다.

원중국어시민통역봉사단 발대식으로 열린 2부 행사는 통역봉사단 조끼 착복식과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활동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강혜선 제주교구장이 “지난 10년간 아카데미에서 학습한 1373명 세계시민이 각자가 처한 곳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혜선 제주교구장이 “지난 10년간 아카데미에서 학습한 1373명 세계시민이 각자가 처한 곳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주원 교무(제주교당)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주원 교무(제주교당)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양원중·김은경 교도(제주교당)가 중국총영사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원중·김은경 교도(제주교당)가 중국총영사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17일 열린 원불교중국어아카데미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열린 원불교중국어아카데미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 1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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