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
‘성지만이 아는 이야기’ 출품

성지송학중 최하늘 학생.
성지송학중 최하늘 학생.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성지송학중학교 최하늘 학생(1학년)이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등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또래(친구)를 상담한 사례를 수기로 작성해 상담 능력 등을 평가받는 대회다. 최 학생의 출품작은 ‘성지만이 아는 이야기’로, 기숙사 및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냈다. 초등학생 때부터 또래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는 2021년 성지송학중학교에 입학해 솔리언또래상담 기본과정(1학기), 심화과정(2학기)를 이수했다.

‘성지만이 아는 이야기’에는 친구들과 또래상담 이론을 배우고, 함께 실습해보는 과정에서 배려와 이해를 함양하고 이를 실천한 감상이 담겼다. 최 학생은 “이번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선생님, 친구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됐고,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후배들과 소통하며 잘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학생은 같은 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도 출품해 중등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또래상담 실력을 두 차례나 인정받았다. 하승균 교감은 “최하늘 학생은 1학년 친구들 사이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가교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해 따돌림과 학교 폭력 예방 효과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멋진 학생이다”며 추천 사유를 전했다.

[2022년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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