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금 833만원 중앙봉공회에 전달
1월부터 새 캠페인 주제 ‘미얀마 난민지원’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세계봉공재단이 기부문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첫 기금을 중앙봉공회에 전달했다. ‘세상을 바꾸는 매월 10일 일원데이(一圓day)’ 캠페인(이하 일원데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4개 교구(서울·광주전남·경기인천·부산울산교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훈훈한 밥집’을 주제로 진행해왔다. 이에 해당 기간 동안 모인 기금 833만원을 지난 7일, 중앙봉공회에 전달한 것이다.

이에 첫 기금을 전달받은 강명권 교무(중앙봉공회)는 “훈훈한 밥집 운영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원사업”이라며, 사업에 동참해 준 많은 기부자들과 모금 진행을 해준 세계봉공재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계봉공재단에서는 일원데이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매월 10일마다 새로운 공익사업 주제를 알리고 상시로 모금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주제의 캠페인이 끝날 때마다 모금액과 사업 경과를 공지함으로써 기부 금액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일원데이 캠페인을 통해 기부되는 금액은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1월부터 진행될 새로운 캠페인 주제는 ‘미얀마 난민지원’이며, 이와 관련 이혜진 교무(교정원 공익복지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하나의 가족, 하나의 마을, 하나의 세계’임을 많은 이들이 알아서 실천으로 옮기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말과 함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세계봉공재단은 앞으로 국내외 공익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기부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전 세계 모든 인류의 빈곤과 무지, 질병과 재해 타파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일원데이 캠페인은 정기 기부(네이버 해피빈)와 비정기 기부(스마트폰 이체)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2022년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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