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은덕문화원, 교단 문화운동 앞장선 공로 인정받아
미디어부문 우수상 대구경북교구·안암교당 이태성 교도

대상을 수상한 김법열 은덕문화원장(사진 좌)이 이명아 문화사회부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법열 은덕문화원장(사진 좌)이 이명아 문화사회부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 문화예술, 미디어분야의 발전과 확산의 공로를 기리는 ‘원불교문화대상’이 3년 만에 진행돼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은덕문화원, 문화예술부문 우수상은 비어기트 브레이덴바흐 교도(쾰른교당)와 이승연 교도(어양교당), 미디어 부문 우수상은 대구경북교구와 이태성 교도(안암교당), 공로상은 정도상 교도(유성교당)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은덕문화원은 인문 학술·문화활동, 대사회교류 및 협력활동을 통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시대정신을 재창출하는 체험과 교류로 원불교 문화운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원기93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소태산아카데미(인문사상강좌)를 통해 교단내 공부분위기 진작에 기여했으며, 일반인 대상 문화 프로그램(먹빛명상, 클래식 음악감상회, 북촌씨네마), 정신건강프로그램(OCC 외국인 선명상, 힐링요가, 직장인을 위한 한옥명상), 가을문화행사(음악회, 특별전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교단의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김법열 은덕문화원장은 대상 수상 소식을 접한 뒤, “은덕문화원에서는 꾸준히 한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수년간 각종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원불교 문화운동의 정체성을 살리는 정신문화운동을 전개해왔다”며 “문화대상은 선임부터 15년간 쌓아온 은덕문화원의 축적된 문화교화 역량을 높이 평가한 상이라 의미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등 해야할 과제가 많다. 문화교화에 대한 교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예술부문 우수상을 받은 비어기트 브라이덴바흐 교도는 성가를 한글로 배워 음원화 작업을 시행함으로써 교단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승연 교도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교단 서예 문화 토대를 형성시켰다. 

미디어부문 우수상을 받은 대구경북교구는 ‘소태산대종사 경주를 걷다(106.04.28)’를 제작해 원불교 이념과 사상을 널리 드러냈고, 이태성 교도는 ‘檢 “원불교 이재용 부모와 종교 같다” 수사심의위원 기피’를 단독보도해 종교의 자유 및 평등권 침해에 대한 검찰의 해명과 공식사과를 이끌어내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정도상 교도는 소태산대종사 십상도 1차(1980), 2차(2011)를 제작·기증함으로써 교단 미술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일원문화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관한 ‘원불교문화대상’은 3년~5년 주기로 교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2022년 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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