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집행 적극협조, 레포형성으로 재발 예방

정법일 교무
정법일 교무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정법일 교무(원광참살이요양원 시설장)가 14일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봉사명령집행 협력기관장으로서 지역사회 보호관찰 업무에 꾸준하게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정 교무는 14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회봉사 집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대비와 방역을 통해 대상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사회봉사를 이행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또 봉사자들의 어려운 형편을 살펴주는 등 레포형성으로 재발 예방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정 교무는 “여러 사연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봉사자들이 이곳을 처음 방문할 때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긴장된 모습이다”면서 “직원들이 사회봉사자들을 선입견 없이 이해하고, 친절하게 대하면서 유대관계 속에서 서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퇴임 후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6명의 원로교무님의 도움도 크다”고 말을 이은 정 교무는 “사회봉사자들이 원로교무님들과 인생 상담으로 차담을 나누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상은 내가 대표로 받았을 뿐이다”며 수상을 원로교무와 직원 모두의 공덕으로 돌렸다. 

[2022년 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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