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개발
각 교구·교당 연대활동 제시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개발이 향후 교단 청소년교화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은 지난 1월 26일 각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연수를 개최해 청소년 미래 교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의 지속개발과 보급 ▷교구별 청소년담당교무협의회의 내실화 ▷청년교도 대상 법회책(법회운영안)간행 ▷위드코로나 시대 교화프로그램 개발 등 청소년교화의 구체적인 선행과제를 내놓았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청소년교화협의회 연수를 통해 사례발표와 의견교환을 했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청소년교화협의회 연수를 통해 사례발표와 의견교환을 했다. 

이와 관련 안성오 서울교구 교무는 “5~6급지에 부직자가 없는 교당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온라인법회 콘텐츠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청소년국의 여력이 부족해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전하며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비대면 어린이법회 콘텐츠를 함께 운용했으면 좋겠다”고 연대협력을 제안했다.  

또 이 자리에서 박화영 부산울산교구 교무가 ‘마음토닥 청소년센터’ 운영사례를 들어 심심풀이 인성교육의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박 교무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지원을 통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실지 해운대구에서 3건 정도의 사업제안이 들어왔었다”면서 “각 교구에 교화 장치만 설치해도 청소년과 만나는 플랫폼 형성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건으로 다뤄진 ‘연대와 협력 강화의 건’에서 청소년담당교무들은 “청년훈련 시기가 교구와 교당, 전국 훈련 등으로 혼재돼 있다”며 “겨울 훈련을 교구연합으로 진행하고, 여름 훈련을 각 교당 훈련 중심으로 교화계획을 세우자. 선택적으로 전국 단위 청년훈련에 참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들은 ‘신·편입 대학생들을 놓치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시행하자. 해당 교구와 교우회로의 연계와 현황 공유가 강화돼야 한다’는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청소년교화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2022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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