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처분 청소년 지원 공로 인정, 문신 제거 지원 등 사회 적응 도와

신영주 사회복지사
신영주 사회복지사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삼동회 평화사회복지관 신영주(본명 세희) 사회복지사가 지난해 12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신 사회복지사는 2021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지원을 받은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소 및 심리·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명은 ‘타투쟁이: 타투와 투쟁하는 청소년 이야기(이하 타투쟁이)’다. 또 평화사회복지관이 2014년부터 진행한 ‘클린타투’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살폈다.

그는 청소년들이 문신을 제거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월 1차례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가정에 배달해 주는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집단 심리상담, 정신분석상담, 개별사례관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썼다.

신 사회복지사는 “보호처분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 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원 활동을 통해 보호처분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보다 이해의 시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타투쟁이’ 프로그램에는 진로 등 보호처분 청소년에게 필요한 분야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2022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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