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출신’이라는 특별한 서원을 세우고 영산선학대 수학과정을 마친 6명의 예비교무가 탄생했다.

영산선학대는 11일 대법당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2021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원불교학 문학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손형진·오하은·김도중·원명심·전귀은·최상령 예비교무다. 김도중·원명심 예비교무에게는 사회복지학사 학위도 함께 수여됐다.

성적우수자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오하은 예비교무가 교학·서원 교과 종합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이사장상을 받았다. 총장상은 원명심, 교육부장상은 전귀은, 공로자상은 김도중·최상령, 영광교구장상은 손형진 예비교무에게 돌아갔다.

백인혁 총장은 훈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선진 및 선후배들과 함께 주세성자의 경륜을 이 세상에 나투는 일들을 해나가실 분들이다. 스스로 낮추지도 말고 올려놓지도 말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며 “감사생활을 하는 공인으로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후배들은 축하영상을 선물하며 선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영상에는 졸업생들의 소중한 학교 생활과 다양한 추억들이 담겼다. 졸업생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오하은 예비교무는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전무출신의 기본 정신인 신심, 공심, 공부심, 자비심으로 무장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전도연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이문성 교정원 교육부장, 박도광 원광대 교학대학 학장, 김선명 영광교구장, 장선지 영산선학대 동문회장, 이선조 교무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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