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청년회, 아시아 월드 피스 써밋 진행
UN 지정 월드 인터페이스 하모니 위크 기념
한은숙 전북교구장 축사, ‘소통 통한 평화’ 강조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가 지속가능한(SDGs) 세계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2022 아시아월드피스써밋(ASIA WORLD PEACE SUMMIT)을 진행하며 국제 청년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북교구 청년회 & 청년봉공단, 세계봉공재단, 청소년국이 공동 진행한 아시아월드피스써밋은 UN에서 지정한 월드 인터페이스 하모니 위크(World Interfaith Harmony Week)를 기념해,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DGs를 실천하는 청년 민간 단체들과 함께 했다.

14일~19일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는 아시아 종교 청(소)년들과 일반 청년들이 함께 모였고, 14일 한국시간 오후 8시에 온라인 줌을 통해 컨퍼런스 첫 번째 발제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한은숙 전북교구장의 축사가 온라인으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전해졌다.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말로 마음을 전했다. 한 전북교구장은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종교 UR 실천을 위해 모인 전 세계 청년들을 만나게 돼 행복하고 반갑다”고 인사했다.

한 전북교구장은 “현 시대의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는 소통을 통한 평화”임을 강조하며 “나라와 지역이 다르고, 각자의 신앙도, 생각도 다르지만, 우리는 본래 ‘하나’이고 그 하나가 되기 위한 역할을 먼저 해줘서 고맙다”고 두 번째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평화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자리에 원불교 청년이 함께할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는 말로 세 번째 마음을 전한 한 전북교구장은 “전 세계를 위한 책임 있는 공통과제를 찾고 세계청년들과 하나로 연대해서 함께 동행하겠다”며 동참을 약속했다. 

이종규 전북교구 청년회장도 아시아 종교 청년들과 인사를 나눴다. 컨퍼런스 첫 발제도 주목됐다. 

조원형 교무(세계봉공재단)가 세계봉공재단에 대한 소개와 활동을 전했고, 김세명 교무(전북교구 청교협 청년분과장)가 원불교 소개 및 대산종사 세계평화 3대 제언 등을 설명했다. 

발제 후 이어진 세계 평화 활동에 대한 발표 및 토론에서 해외 청년들은 원불교에 대한 관심과 향후 원불교 국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제 청년들은 8월 유엔세계청년의 날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022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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