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특위 위원 구성, 3월 임시수위단회 상정
관련 부서로 구성된 교단혁신협의회 매월 2회 모임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단 혁신에 대한 기대를 가득 안고 출범할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 규정이 제정됐다. 

15일 열린 제258회 임시수위단회에서 ‘혁신특위 규정 제정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혁신특위는 교단 대혁신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혁신특위 위원은 수위단원 중 5인, 수위단원이 아닌 재가출가 교도 중 5인과, 교정원 기획실장, 원불교 정책연구소장으로 구성된다. 구체적 위원 구성은 세대별·분야별 상징성, 신뢰성, 전문성을 고려해 3월 임시수위단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혁신특위는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등의 산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한편 혁신특위사무처, 수위단회사무처, 교정원 기획실, 원불교정책연구소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1월부터 매월 2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교단 혁신 과제 창출 및 실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협업을 목적으로 하며, 혁신과제가 실현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는 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특위의 구체적 과제 선정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 과제 선택과 실행에 있어 3대결산위원회, 4대설계위원회, 교정원 등과 겹치거나 상충되는 부분을 어떻게 분류·정리·추진 할 것인지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18일에 열린 혁신특위사무처 개소식에서 박중훈 상임중앙 단원은 축사를 통해  “경청과 인내로 모든 구성원들이 협력해 함께하는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2022년 2월 2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