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생연합회 겨울대학선방

온택트로 열린 겨울대학선방은 5가지 챌린지와 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온택트로 열린 겨울대학선방은 5가지 챌린지와 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나를 찾는 기적, 미라클 선방’이란 주제로 온택트 겨울대학선방을 열었다. 18일~20일 진행된 이번 겨울대학선방은 저녁 좌선시간에 모여 온택트 선 지도를 받고 회화를 하며, 낮에는 5가지 챌린지를 운영했다.

훈련에 참석한 이건우(인천교당) 청년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원대연 활동이나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으로 좌선을 더 깊이 배웠다. 나를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었고 편안함을 주는 시간이 됐다”며 “교당에서 또래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훈련에 잘 못 나왔었다. 이번 훈련이 비대면이라 아쉬움도 있지만 오히려 훈련에 참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인영(김포교당) 청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방에 참여했다. 선방에 참여하면 예민해진 나를 놓고 편안함을 찾을 수 있고, 함께 참여한 훈련인들에게 의지하며 속내를 나눌 수도 있다”면서 “온택트 훈련이 오히려 번거롭지 않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런 장점을 살리는 훈련이 돼 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택트로 열린 겨울대학선방은 5가지 챌린지와 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온택트로 열린 겨울대학선방은 5가지 챌린지와 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민성 원대연 지도교무는 “이번 훈련은 저녁시간에 온택트로 좌선지도와 회화를 했다. 낮에는 5가지 챌린지를 가지고 스스로 참여하게 했다. 챌린지는 침묵, 확언과 시각화, 독서, 운동, 기록이다”며 “원불교 프로그램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봤다. 이번 훈련에 참석한 이들이 교당 교화로 이어져 지속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대연은 전국 약 30여 개의 캠퍼스 교우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생교화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청소년국에서는 대학생교화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원대연 활동폭을 넓혀갈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서울 등 각 지역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신·편입생 전수조사를 시행해 관리할 전망이다.

[2022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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