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다음 50년을 위해”

현지윤 교무
현지윤 교무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휘경학원 휘경여자중학교 교장으로 현지윤 교무가 취임했다. 2월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현지윤 교무는 “휘경학원 개교 52주년을 맞아 휘경여중 교장이라는 자리의 무거움을 기꺼이 받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아름다운 다음 50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3년동안 휘경학원에 몸담아온 현 교무는 오롯한 정성심으로 설립자 황정신행 종사의 건학정신을 실현해왔다. 타자녀교육과 자리이타의 정신을 체받아 ‘사람 냄새 나는 여성을 기른다’는 교육이념을 지켜온 건산 최준명 종사의 뜻도 교육현장에서 펼쳐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휘경학원 건학의 숭고함과 이사장님의 교육에 대한 굳은 신념, 그리고 모두의 초심을 잃지 않고 스승은 스승답게 제자는 제자답게 나다움을 잘 실현하자”고 전했다. 이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이 휘경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 꿈꾸고 가꾸어가자”며 독려했다.

이날 함께한 이문성 교육부장은 “현 교무는 13년동안 이 나라의 미래와 희망이 될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혈심노력을 해왔다”며 “더 큰 역량을 펼쳐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되도록 모든 분들이 도와달라”고 전했다. 

휘경여자중학교는 원기55년 학교법인 휘경학원 설립과 함께 개교했다. 모녀힐링캠프, 동그리합동득도식, 마음밭가꾸기 페스티벌·리더십캠프 등 인성교육과 마음공부가 잘 어우러진 교육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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