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광신협 박시윤 이사장
부산원광신협 박시윤 이사장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부산원광신협 신임이사장으로 박시윤(법명 시성․금정교당) 이사장이 선출됐다. 박 이사장은 조합원 자녀들의 조합 가입을 유도해 젊은 조합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수익사업으로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모색, 10년 이상 우수조합달성 목표를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전 이사장으로 재임(2009.03.01~2018.02.28) 당시 신협중앙회로부터 부산원광신협을 7년 연속 우주조합으로 선정 받으며 경영 1등급 신협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자산규모 1100억 달성 목표를 이뤘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원기2년 방언공사와 저축조합의 역사가 원불교 정신이다. 근검절약과 일심합력으로 오늘날의 교단이 이뤄진 것이다. 우리 원광신협은 이 저축조합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신협도 초기교단 정신을 살리도록 힘쓰겠다. 함께 공생공영하며 교화할 수 있는 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원불교 내 금융기관들의 연합회 결성도 필요하다. 초기교단에서 일심합력으로 선진들이 역사를 이뤄왔듯 모두 하나로 움직여야 한다”며 “복지기관과 언론 등 여러 단체들과도 연계적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부산울산교구 청운회장과 원덕회장, 삼하나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교구상임위원을 역임했다. 

[2022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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