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부산시 ‘따뜻한공동체만들기’공모사업 선정
소외계층과 일반 성인 대상 맞춤 불공 프로그램 기획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부산시 따뜻한 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민의 치유와 통합을 위한 둥근마음 힐링캠프’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둥근마음 힐링캠프’와 중·장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둥근마음 치유명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부산울산교구가 본격적인 대시민교화를 시작해 나간다는 의미와, 외부 보조금을 통해 교화사업 재정자립 강화를 해나간다는 기대가 담겼다.

힐링캠프 참여 대상을 성인 발달장애인과 중·장년 일반 시민으로 구상한 데 대해 본 사업 실무를 담당한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사무국)는 “‘따뜻한공동체만들기’라는 사업 주제에 걸맞으면서 우리와 접점이 가장 적었던 대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 중 2박 3일로 진행될 둥근마음 힐링캠프는 배내훈련원을 캠프 장소로 이용한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 기회가 줄어든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자연 속 심신치유와 여름휴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부산지역 훈련원을 활용함으로써 훈련원 홍보 기회도 삼고자 한다.
 

한편 부산시 중·장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둥근마음 치유명상은 4월~9월 중 네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부산 시내 각 지구교당을 활용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중장년의 힐링과 이웃간 소통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치유명상은 부산울산교구 산하 마음토닥 청소년·청년센터가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집적된 노하우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에니어그램 등의 심리검사도구와 집단상담, 명상을 통한 중·장년 정서안정과 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박 교무는 본 사업에 대해 “사회 소외계층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 불공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알리고 교화 확장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특히 둥근마음 힐링캠프를 위해 인연을 맺게 된 복지법인과 협약을 맺고, 원불교를 장애인과 그 가족들, 시설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것부터 교화에 대한 시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울산교구는 에니어그램 집단상담을 일반교도와 시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교구는 에니어그램 집단상담을 일반교도와 시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교구는 에니어그램 집단상담을 일반교도와 시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교구는 에니어그램 집단상담을 일반교도와 시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교구는 에니어그램 집단상담을 일반교도와 시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교구는 에니어그램 집단상담을 일반교도와 시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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