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회 열번 챌린지 방식
성가익히기·대종경 봉독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지구 청년회가 월1회 공부모임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2월 26일 첫 발을 뗀 ‘마음스테이’는 새로운 청년들의 수행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했으며, 성가익히기, 경전봉독 등 연속 프로그램으로 적공하는 재미를 더했다. 단기 행사가 아닌, 10개월동안 이어지는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음스테이는 원기107년 말까지 『성가』 1장~50장 합창, 『대종경』 제10 신성품까지 공부, 수양정진을 이어간다. 이는 『성가』 한 장 한 장의 뜻을 새기며 불러보고, 『대종경』 한 품 한 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봉독하는 수행문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실제로 변화하고 성장하며 서로 공부심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챌린지 스탬프도 제작, 출석에 따라 선물도 증정된다.

마음스테이 1회는 서울교당 대각전과 줌으로 병행됐다. 청년들은 『성가』 1장~5장을 익히고 합창으로 완성했으며 『대종경』 서품을 봉독하고 문답을 진행했다. 이어 수양정진으로 100배 헌배, 염불 15분, 좌선 15분 후 감상을 나눴다. 

정성호 청년교도(서울교당)는 “그동안 기도를 하면 개인 가족을 위해서였는데, 청년들과 함께 헌배를 하니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가 올려졌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서울지구 교무들은 “매달 진행되는 스테이가 마무리되는 연말 즈음 청년들의 달라진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년 3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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